국립중앙과학관(관장 최종배)은 여름방학을 맞아 2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64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과학, 수학, IT, 발명,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분야 교육 과정이 과학관 내 무한상상실과 과학교실에 마련된다.
과학교실 프로그램은 전국 과학교사들이 낸 프로그램 중 37개를 선정해 구성했다. 창의수학, 창의과학, 교과연계 실험 수업 등이 진행된다. 중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교육을 확대해 앱 개발 등 신규 과정을 개설했다.
무한상상실은 아이디어를 제작물로 구체화하는 상상탐구교실, 로봇·전자회로 제작 등 체험학습 위주로 꾸렸다.
교육 참가 신청은 9일부터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수강료는 교육 과정에 따라 무료부터 최대 5만원까지다.
최종배 국립중앙과학관장은 “무한상상 방학교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개발하고 과학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