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연구원(원장 최덕철)은 지난달 30일 ‘지식재산 우수논문 공모전’에 참가하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예비 연구자를 위한 논문작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식재산 관심도 제고 및 연구 의욕 고취로 미래 지식재산을 이끌어나갈 창의적 연구인재 발굴을 취지로 진행된다. 지식재산 관련 법, 경제경영, 과학기술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대학(원)생 167개팀 222명이 참가해 지식재산과 관련된 자유주제 논문(저작권)을 겨룬다.
지난해 대회에선 ‘인쇄전자 특허 네트워크 분석 및 새로운 전략지표 제안’(대학원생 부문)과 ‘현대 미술에서 상표 패러디의 법적 문제에 관한 연구’(대학생 부문)가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출품 논문 수가 대폭 증가하고 주제와 분석기법이 다양화되면서 공모전의 수준이 더 높아져 기대를 모은다는 평가다.
워크숍에서는 논문작성법, 연구윤리, 최신 지식재산 동향에 대한 강의와 논문주제별 전문가 멘토링으로 연구주제 선정, 자료수집 방법 및 논문지도·진로상담 등을 진행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논문 표절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연구 윤리 평가기준 및 사례집, 연구자 저작권 보호를 위한 매뉴얼도 함께 배포했다.
최덕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은 “지식재산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워크숍, 해외연수, 인턴십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미래 지식재산을 이끌어나갈 창의적 연구자를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