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계열 광고지주회사 지투알이 1일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지투알(GⅡR·대표 김종립)은 1984년 설립된 LG애드가 전신으로 2004년 사명을 바꿨다. LG그룹 최초 광고전담 조직이었던 ‘락희화학 선전실’을 모태로 희성산업을 거쳐 1984년 종합 광고회사로 탄생했다. 창립 당시 광고 취급액이 400억원이었던 회사는 지난해 자회사인 HS애드와 LBEST를 합해 취급액이 1조1000억원으로 늘었다. 1991년 일본 도쿄에 최초의 해외 사무소를 개설했으며 현재는 세계 19개 지역(10개 법인, 9개 지사)에 거점을 뒀다. 현재 국내외 임직원 수는 850여명에 달한다. 회사는 1993년 나이키 광고를 국내 최초로 로열티를 받고 해외에 수출했으며 1995년 LG전자 아트비전TV 광고로 국내 최초 해외 광고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김종립 대표는 1일 창립기념사에서 “과거 시련과 위기가 있었지만 회사는 더욱 강해졌다”며 “세상을 놀라게 하고, 고객을 놀라게 해 디퍼런스 2.0 시대를 열어가자”고 제안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