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한양대 대학 캠퍼스 CEO과정이 인기다.
한양대학교 글로벌기업가센터(센터장 류창완 교수)는 최근 1년간 ‘대학 캠퍼스 CEO 창업 강좌’를 통해 총 390여명의 예비창업자를 배출했다고 1일 밝혔다.
한양대 캠퍼스 CEO 육성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지원하는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매년 실전 창업 강좌를 개설해 대학생들의 성공 창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실전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진행했다. 벤처실전전략·지식융합과 기업가정신·뉴벤처창업워크숍 등 창업에 대한 기본지식 뿐 아니라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실습도 진행했다.
전문가와의 일대일 멘토링도 인기다. 실전 창업 강좌 전담교수를 모두 전·현직 기업인 출신으로 배치, 현장실무를 토대로 한 교육을 진행했다.
창업 강좌와 연계한 아이디어 공모전·창업경진대회·창업캠프·시제품 제작지원 등 사업도 함께 진행됐다. 시제품 제작비와 특허출원비 지원 등 실질적 창업지원금은 수강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제품 제작지원비를 받은 서서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특수 카메라를 제작하고 있으며 2~3개월 후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류창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은 “2학기에는 기업 성공사례 연구를 통해 벤처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나만의 사업계획서를 작성·발표하는 ‘벤처실전전략’ 등 3개 실전창업강좌를 추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