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고패스트(Go Fast)라는 미국 기업은 지난 2003년부터 엔진을 이용해 공중 부양을 하는 제트팩(Jet Pack)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위치한 포시즌 호텔 45층에서 제트팩을 장착한 채 뛰어내리는 테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닉 매컴버(Nick Macomber)라는 파일럿이 실시한 이번 실험은 공중에서 그대로 뛰어내린 다음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면서 호텔 주위를 비행하다가 다시 착지하는 과정을 거쳤다. 공중비행시간은 30초 정도에 불과했지만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제트팩 만으로 실시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고패스트는 이전에도 291m 절벽에 위치한 길이 384m짜리 협곡 다리를 제트팩으로 횡단하는 도전을 한 바 있다. 에릭 스콧(Eric Scott)이라는 파일럿이 진행한 것으로 4∼5m 가량 공중으로 떠오른 다음 384m 건너편으로 날아간 것.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 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