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칠레 대학에 클라우드 프린터 공급 수주

삼성전자가 칠레 솔루션 제공업체 ‘ADSA’와 함께 현지 안드레스 베죠 대학교(UNAB)에 클라우드 프린팅 기능을 탑재한 A4 모노 레이저 프린터 51대를 13일부터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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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13일 칠레 현지 솔루션 제공 업체 ADSA, 칠레 전용 인터넷 결제 서비스 웹페이 등과 함께 칠레 `안드레스 베죠 대학교`에 클라우드 프린팅 기능을 탑재한 A4 모노 레이저 프린터를 설치했다.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현지 솔루션 업체와 함께 클라우드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한 첫 사례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어디서든 과제물을 출력하려는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4만 5000여명의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 기기로 인쇄 명령을 하면 해당 문서는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교내 곳곳에 설치된 프린터 중 원하는 기기에서 언제든 출력물을 찾을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서버는 ADSA의 서버가 활용된다.

프린터 사용 결제방식은 ‘웹페이’라는 칠레 전용 인터넷 결제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개인 ID에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하고 마일리지를 구매하면 잔고 내에서 ID만으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다. 흑백 레이저 프린터 ML-5510ND를 무인 단말기 형태의 키오스크 내부에 넣어 공공 사용시 생길 수 있는 문제점도 예방했다.

삼성전자는 칠레의 ‘데 아메리카 대학’과 ‘산토 토마스 대학’에도 해당 프린팅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각 대학 기관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 전략 마케팅팀장(전무)은 “편의점, 공항 등으로 설치를 확대해 현지 맞춤화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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