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6일 그리스의 해양플랜트 기업인 오션리그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오션리그사가 해양플랜트와 선박을 한국 조선소에게 발주하면 무역보험공사가 무역보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 양국 해양플랜트 기자재 업체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내용도 협약에 담겼다. 국내 중소·중견 납품기업의 사업 참여를 위한 조치다.
무역보험공사는 올해 수출과 해외 투자 등 부문에서 20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 중 선박 분야에 대한 지원 규모는 7조원에 이른다.
올해 하반기에도 국제개발은행 및 수출신용기관, 해외 대형 발주처 등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사업을 지속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게 무역보험공사의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