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주력산업중 하나인 정밀성형관련 기업들이 최근 국제전시회에서 19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최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2014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에 정밀성형패키지 기업지원사업의 하나로 대구지역 6개사를 참가지원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구지역 기업은 공동관을 구성해 580만달러 상당 총 76건의 상담을 펼쳤다.
이 가운데 삼원오토밸리는 커먼레일과 ABS모듈 등 자동차모듈 부품이 동남아 및 중동지역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아 베트남 쿠옹마이, 탄자니아 냅인터내셔날과 10만달러치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 자동차 정밀기계용 주물 생산업체인 대동금속은 중국 선양진베이차량제조, 일본 하야시다스페셜강철 등과 46만달러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그외 베어링과 오토캠 제조사인 성한은 벤딕스무역회사와 40만달러, 루프 레일 아쎄이 제조사인 영진은 에보프로그룹 및 다이와와 30만달러치 계약을 성사시켰다.
김용환 대구TP 원장(직무대행)은 “정밀성형은 뿌리산업의 6대 핵심전략기술로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중심”이라며 “이번 해외전시회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