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9일 유명 창업자 및 창업 투자 전문가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와 학생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도록 하는 ‘우리 곁에 창업가(EIR, Entrepreneurs in Residence)’ 자문위원 임명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국민대학교는 하버드대학의 ‘EIR’을 벤치마킹해 우리 곁에 창업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학생들이 창업 관련 문의가 필요할 때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궁금증을 해결해주거나 관련 자문을 해주는 제도다.
국민대학교는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이희우 IDG 벤처스 코리아 대표, 유현오 제닉 대표,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 등 유명 창업자와 투자·세무 전문가 10여명을 자문위원으로 임명해 학생 창업 활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우리 곁에 창업가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김도현 창업지원단장(교수)는 “대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 바로 가서 유명 창업자와 투자 전문가를 만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는데, 국민대 EIR로 대학생 창업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