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은 30일 이인재 파주시장과 입주업체 대표 및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적성 중소기업 산업단지’ 준공식을 열었다.
파주적성 중소기업 산업단지는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 일원 약 47만㎡(14만평) 규모로, 57개 중소기업이 입주 예정이거나 공장을 건설 중이다. 현재 약 95% 이상의 용지가 분양 완료됐다.
중기중앙회는 2010년 1월 파주시와 산업단지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개발을 추진해 왔다. 경기도와 파주시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산업단지 계획 승인신청 후 6개월 만에 승인이 되고 2012년 5월 착공해 2년 만에 준공되는 등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됐다.
국내 다른 산업단지 대비 30%이상 저렴한 가격이라 전국적으로 미분양 단지가 증가하는 와중에도 4월 말 현재 95.5%라는 높은 분양 성공률을 보였다. 협동조합 중심의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이뤄져 금융기관 차입금이 없이 개발했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서울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이며 주변에 LCD·출판 등 각종 산업집적지가 자리 잡고 있다. 파주교하, 일산신도시와 가까워 인력수급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기중앙회에서 산업단지를 직접 관리하고 입주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 한다”며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키워가는 명품산업단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단지로 만들어 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