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유장희)는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심그룹과 ‘함께라면 행복한 농심(農心)’ 협약식을 30일 농심 아산공장에서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농식품부와 농심그룹은 △생감자, 쌀, 한우 사골 등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 △국산 농축산물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보급 △우리 식품의 세계 진출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농심그룹은 농가와 원가절감,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그 결과로 나타난 협력활동 성과를 상호 공유하는 ‘성과공유제도’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감자 등 국산 농축산물을 향후 5년간 14만1000톤 확대 구매할 계획이다.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감자연구회 등은 공동 주체로 참여하며 농업과 기업의 동반성장 여건 조성, 사례 발굴·확산, 모니터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과 식품산업은 전·후방 산업으로 연결된 동반자 관계”라며 “농가와 식품기업이 상호 이익이 되는 진정한 상생모델로 발전하기”를 당부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