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창조경제 전진기지 JST 준공...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도 함께 개소

인천지역 창업과 취업의 메카이자 창조경제를 이끌 전진기지인 제물포스마트타운(JST)과 행정타운이 30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도 함께 열렸다.

인천시가 761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2년 12월 원도심 지역인 도화지구에 착공한 JST와 행정타운은 대지면적 9000㎡, 건축면적 2만4918.11㎡ 규모로 옛 인천대 캠퍼스에 조성됐다. JST와 행정타운은 각각 1만4500.52㎡(지하1층, 지상15층)와 1만417.59㎡(지하1층, 지상6층) 구조로 지어졌다.

JST에는 인천지역 창업과 취업지원을 총괄하는 통합기관인 JST일자리지원본부와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실(25실), 창업보육실(39실), 사회적기업지원센터, 함께하는 인천사람들, 노인인력개발센터, 문화콘텐츠코리아랩, 컨택센터 등이 들어선다.

인천 각지에 분산됐던 창업 및 취업 지원기관이 한 곳에 모여 관련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예비창업실은 입주심의를 거쳐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창업과 중소·중견기업 성장 지원 및 연구소·대학·기업의 연계와 협업 등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JST 4층과 5층에 들어섰다. 4층은 사무국, 5층은 컨설팅과 멘토링 및 교류를 위한 공간과 시제품제작실로 활용한다.

행정타운에는 인천상수도사업본부와 수도시설관리소, 중부수도사업부 등 3개 행정기관이 입주한다.

인천시는 이번 JST와 행정타운 준공을 계기로 인천대 이전 이후 침체됐던 지역상권이 다시 활성화도리 것으로 기대했다. 행정타운에 240여명, JST에 300여명이 상주한다.

이날 준공식 이벤트로 JST에서 JST경진대회 입상자와 창업스쿨 및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과 졸업기업이 참여하는 ‘우수제품 전시회’가 열렸다. 투자유치용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엔젤투자가와 창업기업이 교류하는 제5회 ‘인천엔젤포럼’도 함께 열렸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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