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의료 전문 서비스 로봇 시장, 모바일 로봇이 주도 한다

재난, 의료, 물류 등 다양한 전문 서비스 영역에서 자율 또는 원격 제어 방식으로 이동하는 모바일 서비스 로봇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모바일 로봇은 외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해 자율적으로 이동하거나 원격 제어 방식을 통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한다. 재난 등 극한 작업용, 군사용으로 설계가 가능한 로봇도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제공하는 IT지식포털(ITFIND)에 게재된 ‘모바일(이동형) 로봇 최근 동향’에 따르면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모바일 로봇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일본은 2011년 일본 대지진에 이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계기로 최근 재난용 휴머노이드형 모바일 로봇 개발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미국은 무인 헬기를 이용해 물류 분야에 모바일 로봇을 적극 활용 중이다. 예로 최근 아마존(Amazon)은 2015년까지 주문 30분 내 구매자 입 앞까지 배송을 완료하는 무인기 ‘Amazon PrimeAir’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구글(Google)은 2007년부터 무인자동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이용한 무인 택배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세계로봇연맹(IFR)에 따르면 모바일 로봇을 포함,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007년 22억 달러 규모에서 2012년 47억 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로봇 시장에서 서비스 로봇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7년 28%에서 2012년 35%로 상승했다.

특히 전문서비스 로봇은 2012년 기준 1만 6100만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6년까지 9만4800만대, 171억 달러 수준의 시장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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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로봇 관련 상세 내용을 담은 ‘모바일(이동형) 로봇 최근 동향’ 보고서는 IT지식포털 IT Find(www.itfind.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정민영기자 m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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