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0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5위권 상품 1000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계일류상품 육성 전략센터’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KOTRA와 30개 업종별 간사기관, 세계일류상품 인증기업 및 관련 기업인 등 200여명을 초청해 ‘2014년도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461개인 일류상품을 2020년까지 갑절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명확한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 지원제도는 활용단계 지원을 확대해 기업 현지화를 통한 글로벌화에 도움이 되도록 개선했다.
우선 세계일류상품을 현재 461개에서 2020년까지 1000개로 확대하고 세계 무역시장 점유율 5% 달성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당초 정부는 향후 5년 이내 일류상품으로 진입 가능한 상품을 178개 정도로 꼽았다.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 직접지원은 ‘현재 일류’ 인증기업에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수요 맞춤형 방식으로 전환하고, 간접지원은 변화하는 무역 환경에 대응하고 해외 현지화·글로벌화 지향에 필요한 내용을 추가했다.
또 기업 비용을 절감해주는 이용단계 지원을 기업이 지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활용단계 지원으로 전환해 세계 시장에서 자발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지화·글로벌화에 필요한 컨설팅, 협력(동반진출)사업, 글로벌 인수합병(M&A), 글로벌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등도 지원한다.
지원제도뿐 아니라 세계일류상품 육성 전략센터를 설치해 경쟁력 강화와 사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국내외 지원체계를 구축, 기업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업종별 간사기관에 인센티브를 확대해 기업 간, 다른 업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 직·간접 지원내용 >
〃 직접지원 내용
〃 간접지원 제도(개선 및 추가)
: 추가된 내용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