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수출유망 중소기업 지원 “성과있네”

지난해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광주·전남지역 100만달러 미만 수출초보 기업들이 쏠쏠한 수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수출유망중소기업 신청 118개사 중 수출 규모가 100만달러 미만 수출기업은 89개 기업으로 75%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받으면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 등 25개 수출지원유관기관을 통해 2년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 등 수출지원기관 지원사업 참여시 가점부여, 자금 및 보증 우선지원, 해외마케팅 지원참여 우대 등 96개 항목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 광주·전남지역 수출 초보기업이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후 A사는 해외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해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수출실적이 증가해 2011년도 250만달러, 2012년도 480만달러를 기록, 현재 글로벌강소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베트남시장으로 수출하는 B사는 2011년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및 무역금융 등을 활용, 20만달러에 불과한 수출실적이 2012년 108만달러, 2013년 230만달러로 늘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은 지역 수출초보기업들의 지원을 위해 다음달 2일까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를 통해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 신청을 온라인 접수 중이며, 같은 달 현장 평가를 거쳐 오는 6월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을 경영하고, 신청 전년도 또는 신청연도 수출실적이 미화 500만달러 미만이며, 수출신장유망성, 수출활동 수행능력 및 재무평가 등 일정한 평가를 거쳐 일정수준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면 선정될 수 있다.

수출유망중소기업지정과 수출유관기관의 우대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나, 광주전남지방 수출지원센터(062-360-9193)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