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화재, 삼성카드 온라인 결제 전면 중단

삼성 금융 계열사의 백데이터를 보관하는 과천 삼성SDS ICT센터에서 20일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삼성카드 온라인과 모바일 결제가 전면 중단됐다. 온라인 결제 중단으로 인해 주말에 삼성카드를 이용하려던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온라인 쇼핑몰, 앱을 통한 삼성카드 온라인 결제 서비스가 모두 중단됐고 카드 결제 후 알림문자서비스도 먹통이 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수원에 백업데이터센터가 있어 원본 데이터에는 문제가 없지만 결제승인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상황”이라며 “문자 알림 서비스 등이 되지 않아 삼성카드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복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과천센터 화재로 인한 고객 데이터 유실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화재 등 사고를 대비해 백업센터를 과천과 수원 두 곳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결제 내역이나 데이터 유실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삼성SDS 과천센터는 삼성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금융 계열사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데이터센터로, 이날 화재가 발생한 11층의 바로 아래인 10층에 삼성카드 서버가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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