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공기업이 앞장선다]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경영혁신을 시행하고 있다.

가스공사의 경영 혁신은 지식 경영 활동 중심이다. 가스공사의 비전과 전략, 핵심가치를 구현하고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공사 혁신 브랜드 ‘BnF(Best & First)’를 정하고 기업 역량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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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평택 생산기지에 접안한 LNG 수송선.

BnF는 최고를 향해 남보다 먼저 혁신하자는 의미의 가스공사 고유 현장 중심 업무 혁신활동으로 ‘First’ 활동은 조직 내 문제점을 도출하고 직원이 참여해 실행하는 것을, ‘Best’ 활동은 First 활동으로 도출된 우수사례를 전사적으로 전파·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스공사는 공사의 비전과 전략, 경영방침과 관련한 3대 추진방향, 9대 중점 추진분야를 중심으로 기지와 지역 현장마다 특성에 맞는 자율 과제를 선정해 활동하는 ‘현장 BnF 무지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무지개(無止改)란 끊이지(止) 않고(無) 각 현장 특성에 맞게 무지개처럼 다양한 개선(改) 활동을 추진한다는 뜻이다. 또 과제 대비 성과를 정성적·정량적으로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해 다음해 계획에 반영하는 등 끊임없는 업무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직원의 자발적 경영혁신 활동을 독려하려 매년 말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검토 후 전사 확대 적용한다.

가스공사는 또 자발적 학습공동체인 CoP(Community of Practice) 활동으로 우수한 집단지식을 창출하고 그 성과를 지식경영시스템을 이용해 공유해 업무 생산성과 기술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경영혁신으로 지난해 약 3158억원에 이르는 업무개선 효과를 봤다. CoP 활동, 지식 등록 등으로 업무생산성 향상과 기술경쟁력 제고라는 무형의 효과는 물론이고 사업비와 경비절감, 수익 증대 등 3158억원에 달하는 재무적 효과를 창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2% 증가한 수치다.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는 한국가스공사는 1983년 천연가스 공급을 활용한 국민생활 편익 증진과 공공복리 향상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초반에는 생산기지와 저장탱크 구축, 주배관망 건설,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선 다변화 등 안정적 도입과 공급에 중점을 뒀다. 2000년 이후부터는 자원탐사와 개발 등 천연가스 상류부문은 물론이고 해외 LNG터미널과 배관망 건설에 이르는 폭넓은 사업 참여로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가스공사는 886만㎘에 이르는 세계 1위 LNG 저장능력과 4065㎞의 주배관 건설기록을 갖고 있다. 가스공사가 천연가스 보급에 앞장선 지 30년, 현재 천연가스 전국 보급률은 77.9%에 달한다. 가스공사는 올 가을 본사 이전을 앞두고 제2 창업에 준하는 각오로 30년 기업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좋은 에너지, 더 좋은 세상’을 향한 가스공사의 기업이념을 실천하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공기업의 책임을 다한다는 각오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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