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에티오피아 공무원 보안관제 교육

에티오피아 정부 관계자가 한국에 보안 관제 교육을 받으러 와 화제다.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지난 15일부터 한 달간 에티오피아 국방부 산하 INSA(Information Network Security Agency) 소속 고위 공무원 14명을 교육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 달간 교육을 마친 후 자국 국가사이버안전센터 운영을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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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국방부 산하 INSA(Information Network Security Agency) 소속 고위 공무원 14명이 이글루시큐리티에서 보안 교육을 받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현재 금융망과 국방망을 통합 관제하는 국가사이버안전센터를 건립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센터 운영에 앞서 관제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교육을 신청했다. 국가망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관제 능력을 갖춰 자주적 안보 역량을 높인다.

이글루시큐리티는 보안관제·CERT 운영·R&D 등을 교육한다. 보안관제 교육은 실습 위주로 진행하고, R&D 분야에서는 관제 솔루션 구조와 악성코드 분석 등을 다룬다.

작년 300만달러 수출 실적을 올린 이글루시큐리티는 올해 수출 제품·국가 다변화를 추진한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보안 솔루션 판매 위주로 접근하던 업계에 유료 교육 서비스라는 새로운 수출 모델을 제시했다”며 “향후 더 많은 국가에 대한민국 선진 보안 체계를 전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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