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상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 배출량 대비 40~70%를 감축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39차 총회에서 기후변화 완화에 대한 ‘제3실무그룹(WGⅢ) 제5차 평가보고서’를 승인하고 이같은 내용을 13일 밝혔다.
IPCC는 이번 총회에서 최근 온실가스 배출경향, 금세기말까지 지구온도 상승을 2℃ 내로 억제하기 위한 2050/2100년까지의 감축경로, 부문별 감축시나리오와 감축대책 등을 담은 보고서를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추가적 감축노력이 없으면 지구의 기온은 2100년 3~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출 증가의 주요 요인은 개발도상국의 경제활동이 컸고 에너지와 산업부문의 배출증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2℃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2010년 온실가스 배출량 보다 40~70%를 감축해야 하고, 이같은 감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2030년 이후 감축부담과 경제적 비용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야별로는 에너지와 산업, 수송에서의 배출량 증가를 전망했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에너지 수요관리와 이산화탄소저장포집 등의 신기술 사용 등을 권고했다.
한편 과학자들은 기온의 폭발적 상승을 막을 수 없는 분기점을 산업화 이전 대비 약 2℃ 상승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제16차 유엔기후변화총회에서 지구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하로 억제하는 것을 공동의 비전으로 삼을 것에 합의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