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물인터넷협회 출범…IoT 사업 환경 개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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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RFID/USN융합협회가 한국사물인터넷협회로 협회명을 전환하고 사물인터넷 분야 사업을 확대한다.

협회는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RFID/USN영역에서 M2M, IoT 등을 포함하는 사물인터넷 사업 확대를 위해 협회명을 ‘한국사물인터넷협회’로 전환했다. 또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을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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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사물인터넷기업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한 법제도 도출과 산업실태 조사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사물위치정보의 수집·이용에 대한 당사자 동의 면제와 공공·산업 분야의 사물인터넷 도입을 위한 법제도 정비가 주요 사업이다. 또 국내외 자료, 표준산업분류 등을 참조해 ‘사물인터넷산업분류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박 신임 협회장은 “사물인터넷 확산으로 새로운 시장개척과 전체 산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회원 간 사업협력과 타 산업분야 간 컨버전스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가 발표할 ‘사물인터넷 육성 기본계획’에 산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회 후 개최된 창립 10주년 기념식에는 관계기관과 업계 대표자 등 200명이 참석, 사물인터넷 시장을 조망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창조 경제의 핵심 중에 하나가 IoT로 해당 분야의 제도개선과 규제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물인터넷협회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구심체와 촉매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