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산업영상(대표 김규년)은 3차원 엑스레이 CT 영상을 가시화할 뿐만 아니라 제품의 내부 결함을 자동으로 찾고 공간적 위치와 결함 정보를 표시해 주는 소프트웨어(SW) ‘VX3D 2.3’을 출품했다.
VX3D는 쓰리디산업영상이 자체 개발한 차원 재구성 기술 및 3차원 렌더링 엔진을 이용해 대용량 3차원 엑스레이 CT 영상을 화면에 보여준다. 제품 내부에 존재하는 각종 결함을 자동으로 찾아서 사용자에게 공간적 위치와 결함 정보를 쉽게 알려준다.
10억개 이상 복셀(공간화소)을 처리하는데도 끊어짐이 없이 유연하게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 그래픽 가속기(GPU)를 이용한다. VX3D는 그동안 독일과 미국 SW가 주도하던 국내 산업용 엑스레이 3차원 가시화 SW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 올 전망이다.
VX3D는 기존 외국 제품에 비해 탁월한 연산속도를 제공하고 신속한 고객지원이 가능하다. 그동안 어려웠던 특수한 응용 개발 서비스도 가능해 진 것이 큰 장점이다. 이미 서울대, 부산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건설기술연구원 등 국내 연구기관뿐 아니라 삼성전자, LG 등 대기업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VX3D 추가 모듈로 제품 내부에 분포하는 기포결함을 검출해 3차원으로 가시화 해주는 VXPI, PCB 보드와 반도체 칩의 불량 여부를 검출하는 추가 모듈 VXEI 등 3차원 추가 모듈을 VX3D 플랫폼에 추가 탑재가 가능하다.
현재 VX3D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에라’가 일본 치과장비 제조사 RF에 치과용 3차원 가시화 SW로 판매되고 있다. 반도체 생산 설비 회사인 야마하 모터스에 반도체 불량 검사 도구로 ‘VX3D Lite’란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국내 산업용 CT 제조사도 2년 전부터 대부분 VX3D를 장비의 기본 가시화 SW로 사용 중이다.
[주요 특징]
▶OS : 윈도7, 윈도8(64비트)
▶검사 대상물을 파괴하지 않고 내부를 관찰할 수 있는 산업·의료용 엑스레이 CT 소프트웨어
▶(070)8766-2390
[김규년 쓰리디산업영상 대표]
“산업·의료용 3차원 CT 영상을 가시화 하는 것은 검사물을 파괴하지 않고 관찰하기 때문에 중요한 SW기술입니다. 그러나 촬영 영상으로부터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기술, 영상 왜곡 보정 기술, 대용량 데이터 연산 기술 등 복합적인 SW 기술이 없으면 시장 진입이 어렵습니다.”
김규년 쓰리디산업영상 대표는 지금까지 독일과 미국이 주도했던 3차원 가시화 SW의 국산화에 집중하고 있다. 4년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구 지식경제부) 연구비 지원과 서울 그래픽스 연구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연구협력으로 국내 독자 기술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뒀다. 김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용자에 보다 좋은 SW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학회 논문을 통해 기술을 소개하거나 관련 산업 전시회에 직접 출품해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쓰리디산업영상은 앞으로 치과 국방, 자동차, 반도체 등 시장에 보다 특화된 2·3차원 가시화 및 검사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일본 수출을 발판으로 중국과 미국 시장 개척을 준비 하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을 가진 3차원 가시화 SW로 올해 매출 2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