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에서 각자의 머리를 제외한 신체가 거의 붙어 있는 모습의 여자 `결합 쌍둥이`가 태어났다고 미국 ABC방송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리가 둘인 것처럼 보이는 이들 쌍둥이는 지난 12일 오전 인도 `시그너스 JK 힌두`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났으며, 체중은 2.4kg이었다고 의료진들이 전했다.
이 병원의 아시시 세갈 원장은 "머리가 2개인 여자 아기가 태어났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기는 현재 건강히 살아 있다"고 ABC방송에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머리가 둘인 결합 쌍둥이(dicephalic parapagus)인 이들은 척추와 목도 별도로 갖고 있지만, 주요 장기와 다리 등 나머지 신체기관은 거의 공유하고 있다.
산모(28)는 경제적 이유로 초음파 검사를 받지 못해 한 명의 아기를 임신했다고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이들의 생존 확률이 매우 낮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인디펜던트는 덧붙였다.
출산을 담당한 시카 말릭 박사는 "부모의 심적 고통이 크다"며 "최선을 다해 가족들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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