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공모대전 5개 수상작 日 시장 노크

스토리공모대전을 수상한 5개 작품이 이야기 강국인 일본 시장을 두드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은 2012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을 일본의 영상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신화창조 프로젝트, 비즈니스 피칭 및 상담회’를 11일 일본 도쿄에서 연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신화창조 프로젝트는 투자유치, 선 판매, 공동제작 등을 통해 우수작품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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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트랜스포터, 표사`를 쓴 최지영 PD

올해 참가 작품은 ‘트랜스포터, 표사(〃士)’(최지영 PD), ‘폭풍’(조용득 작가), ‘날개족 전사 우투리’(권유선 작가), ‘퇴마닥터 최후’(이민영 작가), ‘히스톨져(Histoldier)’(박성우 작가) 등이다. 수상 이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수상작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스토리창작센터에 입주해 컨설팅과 전문가 멘토링 등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차지했던 최지영 PD는 과거 ‘북의(北醫)’라는 작품으로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북의는 ‘닥터 이방인’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돼 다음달 지상파 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다. 조용득 작가의 ‘폭풍’과 권유선 작가의 ‘날개족 전사 우투리’는 영화 시나리오로 개발 중이다.

이도형 한국콘텐츠진흥원 팀장은 “스토리를 기반으로 우리 콘텐츠의 일본 수출이 성사돼 최근 주춤한 일본 내 한류를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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