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카카오 대표가 오는 24일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관련 행사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Mobile World Congress)2014`에서 한국 벤처기업인 중 최초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표는 이번 MWC2014에서 24일 오전 11시15분(현지시각) 피라 그란비아(Fira Grand via) 홀4 오디토리움1에서 열리는 `모바일, 디스럽티드:챌린징 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Mobile, Disrupted:Challenging the State of Play)` 세션에서 한국 최대 메신저로 등극한 카카오의 성장 배경과 모바일 시대의 플랫폼 전략을 발표한다. 유료 기반 메시징 서비스를 고수하는 왓츠앱과 유럽 유수의 이통사와 함께 발표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메신저에서 플랫폼으로 성장해 신규 비즈니스 확산을 선도하고 있는 카카오의 혁신뿐만 아니라 한국 모바일산업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이라며 “비 통신사 기업 최초 기조연설인 만큼 통신사와 함께 상생하는 모바일 플랫폼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MWC는 전 세계 이동통신과 휴대폰 관련 기업들이 모여 올 한해 전략과 업계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다음은 무엇인가?(Creating What′s Next)`가 주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