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행장 권선주)은 7일 지난해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85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당기순이익(1조1671억원)에 비해 26.8% 감소한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1687억원으로 역시 직전 3분기(2175억원)에 비해 22.4%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기업은행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8120억원으로 2012년(1조1206억원)에 비해 27.5% 감소했다. 또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직전 3분기(1905억원) 에 비해 13.1% 감소한 165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순이자마진(NIM)도 2012년(2.14%)에 비해 0.21%포인트 하락한 1.93%를 기록했다. 다만 4분기 NIM은 1.93%로 직전 3분기(1.90%)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은행의 지난해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012년 말보다 4조9000억원(4.7%) 늘어난 10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도 22.6%로 늘어나 업계 1위 점유율을 지켰다.
경기 둔화와 실물경기 침체 등 악조건 속에서도 건전성은 큰 폭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연체율은 2012년 말에 비해 0.13%포인트 떨어진 0.50%(기업 0.52%, 가계 0.37%)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년 전에 비해 0.01%포인트 개선된 1.38%였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