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태 비씨카드 사장이 1년 6개월만에 전격 물러난다.
4일 KT는 이강태 사장에게 CEO 교체 통보를 내렸다.
이강태 사장은 하나SK카드에서 모바일 카드 등 융합 사업을 주도해온 장본인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이석채 전KT 회장이 직접 채용한 전문경영인이다. 하지만 황창규 KT회장이 그룹 체질개선에 나서며 기존 경영진 전격 교체를 단행, 비씨카드도 CEO교체가 확정됐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최종 사표가 수리됐다”며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