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원장 박동욱)이 호남권 최초로 `LED 컨버터 및 LED 등기구`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광기술원이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코리아`로부터 TUV 마크 시험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LED조명기업들은 광기술원에서 발급받은 시험성적서로 CE(유럽), NRTL(미국), PSE(일본), TUV Mark(독일) 등을 인증 받을 수 있게 됐다.
TUV 라인란드는 65개국에 500여개 지사를 둔 세계적인 인증기관으로 1987년에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해외 인증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해 세계 표준 규격과 지침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제품, 시스템, 서비스 등에 대해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은 LED 조명 제품에 대한 기존 KS 인증을 비롯해 TUV 마크 시험기관 지정이 추가됨으로서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시험인증지원업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류재왕 한국광기술원 시험인증센터장은 “TUV 라인란드 시험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관련 기업들이 유럽등 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제품인증 획득기간 및 절차가 대폭 감소돼 수출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LED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