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유망 IT 직종은 모바일과 웹 개발자

올해 미국 유망 IT 직종은 모바일과 웹 개발, 빅데이터 전문가라고 컴퓨터월드가 IT인력채용업계 예측을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전통적 IT 직종인 보안과 품질관리 업무도 꾸준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IT인력 채용전문업체 윈터와이먼 더그 쉐이드 컨설턴트는 기업이 웹 개발자 중에서도 오픈소스 언어 전문가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여기에 자바, 루비, 파이선, 닷넷 같은 프로그램 언어를 익혔다면 금상첨화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여전히 애플 iOS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력자가 대접받는다. 안드로이드 기술자를 찾는 기업도 서서히 늘어난다. 인력 전문업체 로버트하프테크놀로지 존 리드 이사는 최근엔 윈도 폰 관련 기술도 환영받는다고 전했다.

그는 기업에서 데이터베이스 개발자처럼 데이터 관련 경험이 있고 현재 해당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을 원한다고 말했다. 오픈소스 빅데이터 처리 기술인 하둡 전문가와 데이터에서 비즈니스 수익 창출을 이끌어내는 데이터 과학자 수요가 높아진다.

컴퓨터월드는 기업이 전통적 기술 전문가도 원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침체기에 소프트웨어 품질보증(SQA) 담당자를 해고했던 기업에서 다시 이들을 찾아 나섰다는 설명이다. SAQ는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오류를 점검하고 적정 품질을 유지하도록 하는 일이다. 보안도 마찬가지다. 한동안 보안 투자를 줄였던 기업이 전문가 부족에 직면했다. 로버트하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 최고정보책임자(CIO) 14%가 적절한 인재 찾기가 어려운 분야로 보안을 꼽았다.

보고서는 네트워크 관리자, 윈도 관리자, 데스크톱 지원 같은 기술지원 업무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전했다. 리드 이사는 지원 업무가 매력적이지 않아 외면 받지만 기업에서는 담당 인력을 찾는데 애를 먹는다고 말했다. 경기 회복 전망과 함께 기술 지원 전문가를 찾는 기업이 꾸준히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리드 이사는 “많은 기업에서 IT 투자를 늘리면서 IT 직종 전반적으로 취업 기회가 늘어난다”며 “지난 연말 기준 미국 IT인력 실업률은 3~3.5%로 대다수가 직업을 갖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산업 전체 실업률은 6.7%라고 덧붙였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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