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제자유구역청 “올해는 투자유치 퀀텀점프 원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병록)은 지난해 투자유치 성과를 이어받아 올해는 투자유치 `퀀텀점프(Quantum Jump)`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경경자청은 올해 대외적으로 일본 엔저심화현상과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 등 외부 환경은 어렵지만 외국인투자유치 1억달러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7월 대경권 중점유치업종으로 선정된 IT융·복합, 첨단수송 및 기계부품, 첨단메디컬 등 3대 분야를 집중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업종과 지역을 종횡으로 분석하는 `매트릭스 분석(Matrix Analysis)`을 통해 해외IR활동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투자유치 컨설팅 기관인 코트라(KOTRA)뿐 아니라 `옥스퍼드 인텔리전스` 등 글로벌 컨설팅 기관과 연계해 투자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외국상공회의소와도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경경자청은 지난해 양해각서(MOU) 기준으로 1억3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 전년(1억4800만달러)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직접투자(FDI) 도착액 기준으로는 68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62%나 증가(2012년 4200만달러)했다. 모두 7건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성사시켜 개청이후 5년간 15건 중 절반을 기록했다. 국내 기업은 모두 32개사를 유치(총투자 예상금액 2406억원)했다.

최병록 청장은 “지역 잠재력을 극대화해 성장엔진 클러스터가 작동할 수 있도록 질적인 유치에도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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