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송전탑, 주민 81% 개별지원금 신청

밀양 송전탑 공사와 관련된 인근주민 81%가 한전의 개별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은 밀양 송전선로 건설 특별지원안에 따른 세대별 지원금 지급대상자 2200세대 중 1783(81%)세대가 지원금 지급을 위한 계좌이체 약정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밀양 송전탑 갈등해소 특별지원협의회는 지난달 31일까지 세대별 지원금을 한전에 요청하면 한전에서 직접 지급하기로 했다. 요청기한 이후에는 마을공동사업비로 전환키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세대별 지원금 신청이 81% 상회함에 따라 앞으로 공사 진행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2일 재개된 밀양지역 송전탑 공사는 24개소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6개소에 철탑조립이 완료됐으며 7개소에는 기초공사가 마무리됐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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