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녹색산업지원센터가 중소기업 녹색기술 육성 관련 원스톱 지원 사업을 벌인다.
SBA 녹색산업지원센터는 2일 서울시 우수녹색기술 발굴과 육성을 위한 `녹색 R&BD 최고위과정`을 마무리하고 2개 우수기술을 선정·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녹색기술은 컨텐츠삼점영의 `바이오 세라믹 키트에 의한 무동력 공기청정기`, 위메이드아이엔씨의 `건축물 이산화탄소 배출 설계 검토 프로그램`이다.
녹색산업지원센터는 이번 지원과제 선정을 위해 각 기업들의 제안기술에 대한 과제 제안법, 기술개발 항목, 비즈니스 모델 개발, 마케팅 방법 등을 교육을 진행했다. 약 2개월간 진행한 교육을 통해 각 기업들의 연구과제 방향과 사업 컨설팅도 함께 지원했다. 총 10개사가 11개 과제를 가지고 교육에 참여했고 이 중 컨텐츠삼점영과 위메이드아이엔씨가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녹색산업지원센터는 양사 선정기술 개발 기획에 소용되는 비용을 과제당 500만원씩 지원한다. 또 국가 R&D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연구소장 및 전임강사, 5년 이상 경력의 연구원, 기술지도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연구회를 통해 기술개발 관련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2014년 서울형 녹색기술 연구개발 지원과제 지원 시 10점 가점을 부여하는 등 후속지원을 병행해 개발기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녹색산업지원센터는 녹색 R&BD 최고위 과정을 정기 교육으로 정착시켜 녹색 중소기업 아디어의 발굴에서부터 비즈니스화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신정훈 SBA 녹색산업지원센터장은 “녹색 최고위 과정은 아이디어 수준의 기술을 구체화해 연구개발 지원과 비즈니스화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라며 “올해도 유망기술들을 발굴해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