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이건호)은 개인 노후자금 마련과 세테크를 위한 필수 상품인 `KB 골든 라이프 연금저축펀드계좌`를 판매한다. 연금저축펀드계좌란 하나의 계좌에 하나의 펀드만 가입이 가능했던 기존 연금저축펀드와 달리 하나의 연금저축펀드계좌 내에서 다양한 펀드(총 5개)에 분산 투자하고 이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종합계좌 형태의 상품이다.
과거 A 자산운용사 펀드에서 B 자산운용사 펀드로 바꾸려면 계좌를 해지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연금저축펀드계좌에 가입할 경우 연금저축 전용펀드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연금저축펀드는 최고 연 4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한 세테크 필수상품이지만, 기존 연금저축펀드는 분기당 납입한도 제한으로 인해 10월 이후에 가입할 경우 소득공제 한도를 다 채울 수 없었다. 올해부터는 연간 납입한도를 적용 받아 연말에 가입할 경우에도 소득공제 혜택을 최고한도까지 받을 수 있으며, 연간 납입한도도 12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늘어났다. 소득공제를 받지 않은 금액에 대해서는 과세 없이 수시 중도인출 가능하다.
KB 골든라이프 연금저축펀드계좌는 국내투자펀드 16종과 해외투자펀드 6종 등 총 22종의 다양한 연금저축 전용펀드 가운데 선택해 투자가 가능하다. 주식형 펀드 외에도 채권(혼합)형 펀드, 인컴펀드와 해외채권펀드 등 고객 위험성향에 따라 다양한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하도록 상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