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는 5일 `2013년 여성발명경진대회`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통령상은 `안전장치가 구비된 블라인드`를 개발한 김화자 엘엠에이치코리아 사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품은 자석을 적용해 블라인드 줄에 허용치 이상 하중이 가해지면 작동부에서 줄이 이탈·복원되도록 해 창가에 설치된 블라인드 줄에 어린이 목이 걸려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무총리상은 김인숙 브레인빌더 사장의 `보조의자를 구비한 유모차`,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은 양아름씨(KAIST 생명과학공학과 석사 과정)의 푸시형 우산 탈수 장치가 각각 선정됐다.
과학부문 최우수상에는 다양한 크기의 책을 거치시키며 책의 펼친 모양을 그대로 유지시키고, 작은 크기로 접을 수 있는 보관 및 휴대가 편리한 `독서대`를 개발한 고다현씨가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