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예산이 22조원으로 늘었다. 이는 전년 대비 68.6% 늘어난 액수다.
정부가 21일 국회에 제출한 ‘201년도 성인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내년 성인지(양성평등) 예산은 22조 4349억원이다. 올해 양성평등 예산 13조3067억원보다 68.6% 증액됐다.
사업 분야는 올해 275개에서 12개가 빠지고 76개가 새로 들어갔다. 양성평등 사업에는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돌봄지원과 일,가족 양립 기반 구축, 폭력 근절과 인권 보장, 복지와 건강권 증진 등이 포함됐다.
양성평등 예산 22조원 중 가장 많은 예산이 할당된 분야는 보육 분야다. 영유아 보육료 지원을 위한 내년 예산은 3조765억원으로 책정됐다.
양성평등 예산 22조원은 이 외에 UN 여성기구 기여금 51억9400만원, 여성관리자 네트워크 구축 지원에 2억원, 여성 정치참여 지원 연수에 1억6800만원 등이 배정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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