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미래비즈니스포럼 2013]<6, 끝>ESS-신재생에너지 융합산업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자급자족이 창조경제다.`

세계 에너지 시장을 주도할 미래 산업으로 손꼽히는 분야가 ESS다. 여기에 신재생에너지가 융합될 때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산업계의 지배적 분석이다. 우리의 강점인 ICT를 기반으로 관련 업종 간 교류·협력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주도하자는 강한 의지도 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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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와 신재생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결성한 `ESS-신재생융합포럼`은 최근 분야 융합산업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럼은 24일 개최되는 `미래비즈니스포럼 2013`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이날 오후 진행될 세 번째 세션 트랙3에서는 ESS-신재생에너지 융합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토론이 진행된다. ESS와 신재생에너지를 융합한 구체적 사업모델은 어떤 것이 있고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은 무엇인지 논의한다.

기조발제에 나서는 채희봉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은 ESS-신재생에너지 융합산업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요약·설명한다. 이 분야 비즈니스모델 창출에 주력하는 정부는 지난 8월 발표한 `ICT 기반 에너지수요관리 신시장창출 보고서`를 내놓았다.

정부는 비상전원, 에너지 보충, 전력수급 등 다양한 분야에 ESS와 신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용 전력수요와도 연관된다. 대용량 수용가들이 싼 요금을 갖고 생산 활동을 한다는 비판적 시각이 많다. 실제 전체 전력소비의 58%를 산업부문이 차지한다. 전기소비량이 많고 균등한 수용가에 요금을 낮게 책정하는 것은 세계적 추세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산업요금이 저렴하다는 문제가 있다. 정부는 ESS를 에너지 다소비 수용가에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조발제 후에는 전문가의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송진수 태양광 발전학회장, 오범석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 정책실장, 송호준 삼성SDI상무, 송재천 한화케미칼 상무, 안순용 주하 사장이 참여한다.

패널토론은 전문가들이 대화 형식으로 교대로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패널이 집중 논의할 주제는 `ESS-신재생에너지 융합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다. 실제 산업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 사업모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 분야 비즈니스가 활발히 진행되는 일본의 사업진행과 벤치마킹 방안도 제시된다. 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도 방청객들은 수시로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는 형태로 토의가 진행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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