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밥 한번 먹자!”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말, 인사치레라 할지라도 밥 한번 먹자는 건 분명 좋은 뜻으로 다가온다. 한국인에게 밥은 단순히 끼니 이상의 의미를 주기 때문이다. 밥을 같이 먹어야 정이 든다는 말처럼 음식이 주는 매력은 크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엄마가 해주는 밥, 그저 집에서 먹는 조촐하지만 정성과 사랑이 가득한 밥상을 그리워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맛있는 요리를 대접하고 싶어 하고 음식으로 사람과 소통하기도 한다. 지팍스는 사진 콘텐츠를 기반으로 친구와 세끼 밥상을 나누고 시간과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소셜 네크워크 서비스(SNS) `마이푸드스토리`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마이푸드스토리는 엄마 생각나는 손맛밥상, 혼자 먹기 아까운 별미밥상 등 자신만의 밥상을 공유하고 소박한 만남과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맛깔난 음식사진과 마음 설레는 레시피까지 상세하게 담아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 연락처로 지인을 초대하고, 이미 활동 중인 친구가 있다면 자동 친구로 설정되어 친구밥상을 확인하고 안부글을 남길 수 있다. 밥상 사진과 함께 20초 내외의 음성 녹음 기능으로 `함께한 친구들과 대화` `보글보글 찌개 끓는 소리` 등 맛있는 소리와 밥상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GPS로 자신 위치 주변에 있는 친구 밥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이푸드스토리 앱은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