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30만원대 쿼드코어 윈도 태블릿 발표

쿼드코어 프로세서·8인치 IPS 디스플레이·500만화소 카메라·오피스SW까지 갖추고 299달러

레노버가 고사양의 소형 윈도 태블릿PC를 발표했다. 윈도 8.1을 운용체계(OS)로 탑재한 이 8인치 태블릿PC는 무엇보다 단 299달러라는 착한 가격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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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각) 슬래시기어는 레노버의 ‘믹스(Miix)2’ 태블릿PC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8인치 1280×800 해상도의 와이드앵글 IPS 디스플레이에 인텔의 최신 쿼드코어 베이 트레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인텔의 클리어 비디오(Clear Video) HD 기술과 함께 인텔 HD 그래픽, 128GB의 내장 스토리지, 마이크로SD 슬롯 등을 지원한다.

또 전면 200만 화소 카메라, 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윈도 8.1 OS와 함께 MS 오피스 홈&스튜던트 2013 에디션이 사전 설치되어 제공된다. 스타일러스 펜과 커버는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다.

믹스2는 이달 말 미국 시장부터 출시한다. 믹스2의 장점은 갖출 것 다 갖추고 299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는 것이다. MS의 최신 태블릿PC 서피스프로2의 경우 1920×1080 해상도의 10.1인치 디스플레이, 인텔 하스웰코어 i5 프로세서와 8GB 램, 64GB 스토리지에 899달러다. 고성능 프로세서, 고해상도의 넓은 화면 등이 돋보이긴 하지만 가격이 높아 시장 반응이 신통치 않다.

바이 펭 레노버 노트북 사업부 부사장은 “많은 사용자들이 생산성과 성능을 유지하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형 태블릿PC를 원하고 있다”며 “레노버 믹스2 8인치가 성능을 희생시키는 일 없이 소형 폼팩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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