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대표 정유신)가 4일 저녁 6시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2013 한국모태펀드의 밤`을 개최한다.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 2층 오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모태펀드의 밤은 `모태펀드, 한국영화를 만나다`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2005년에 출범해 8년여 동안 한국영화의 동반자로 함께 해온 한국모태펀드가 콘텐츠 투자 정책 및 성과를 알리고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한편, 국·내외 투자자와 제작자의 네트워킹 확대를 위해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투자해온 한국영화 300여 편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낸 영화와 영화인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모태펀드의 출자를 받아 결성된 콘텐츠 펀드가 투자한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영화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중저 규모 예산으로 제작된 영화와 전체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영화 각 한편의 제작자, 감독, 배우를 선정했다. 영화 `건축학개론`과 `7번방의 선물`이 선정됐다.
행사에는 한국모태펀드 정유신 대표,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한국영화에 투자하는 17개 창투사 심사역 50여명과 200여명의 영화인들이 함께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