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이웍스(대표 홍민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한다. 에스이웍스는 코트라 스마트그로스(Smart-Growth)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GSIIP 등 총 2가지 사업의 스타트업 지원 기업으로 선정돼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에스이웍스는 자사가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보안 서비스인 `메두사` 기술력과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아 양 기관의 지원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스마트그로스는 코트라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2월부터 수많은 스타트업들을 경쟁 선발해 가장 뛰어난 기술력과 콘텐츠를 보유한 스타트업 `톱5`를 선발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국내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에스이웍스를 포함한 톱5 선정기업은 MS로부터 윈도 애저(Window Azure) 클라우드 플랫폼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또 코트라 실리콘밸리 IT센터에 1년간 입주해 현지 지원 및 해외 밴처캐피탈(VC)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는 “연말이나 내년 초를 목표로 실리콘밸리 진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많은 지원을 받으며 미국 진출을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지난 9월에 열린 실리콘밸리 비글로벌 행사를 통해 우리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을 검증 받았고, 메두사의 서비스 모델 역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한 만큼 이 분야 최고가 되기 위해 제 2의 도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