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무한동력` 삼성이 드라마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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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동력 드라마의 한장면.

삼성까지 웹툰의 인기 열풍에 가세했다. 삼성그룹은 인기 웹툰 `무한동력(원작 주호민)`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드라마로 제작한다.

삼성그룹은 꿈을 위해 도전하는 이 시대 젊은이를 응원하고자 `청년 취업 도전기`를 다룬 웹툰 무한동력을 드라마로 기획·제작해 11월부터 온라인에서 방영한다고 3일 밝혔다.

드라마 무한동력은 경기도 고양시, 삼성전자 서초타운 등에서 촬영을 마치고 6부작으로 구성, 삼성그룹의 소셜 미디어를 비롯한 온라인에서 매주 2회 방영될 예정이다.

무한동력은 번듯한 대기업 입사를 목표로 바쁘게 살지만 치열한 경쟁 속 스펙 쌓기 등 녹록지 않은 현실과 마주친 주인공 장선재를 통해 이 시대 젊은 세대의 고민과 열정을 다룬 작품이다.

임슬옹과 김슬기가 주연을 맡았고 안내상, 최효종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무한동력의 제작은 2011년 SBS 드라마 `싸인`을 만든 아폴로픽쳐스가 맡았다. `인순이는 예쁘다` `발효가족` 등을 연출한 박찬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탐나는 도다`의 이재윤 작가가 극본을 썼다. 그룹 바이브의 보컬이자 최근 윤후 아빠로 유명한 가수 윤민수씨가 음악 총괄감독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젊은 세대와 열정의 스토리를 가장 잘 녹여낼 수 있다는 점에서 무한동력의 드라마화를 기획하게 됐다”며 “드라마로 삼성이 진정성을 갖고 젊은 세대의 고민을 이해하고 응원한다는 메시지도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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