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취임하는 정경원 신임 시스코코리아 사장은 “인터넷 연결을 기다리는 99%의 `만물`을 연결하는 선도자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 사장은 시스코코리아 설립 이후 첫 본사 부사장급 사장으로 조직을 이끌게 된다. 그만큼 기대와 책임이 크다.

정 사장은 “시스코는 국내 시장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한국의 앞선 IT 인프라와 정부의 산업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높이 평가해 시스코코리아의 위상도 격상시키기로 전격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취임 후 조직 내 첫 번째 목표로 `조직 안정`을 꼽았다. 직원들 개개인이 주어진 직무에 집중함과 동시에 협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도와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는 것이다.
사업적으로는 `인텔리전트 IP 네트워크` 공급에 역량을 집중한다. 그는 “시스코의 비전은 세계 넘버1 IT기업으로 업무 환경은 물론이고 여가를 포함한 생활 전반을 혁신하는 것”이라며 “ASIC,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근간으로 `인텔리전트 IP 네트워크`와 통합 기술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사가 도전 과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그동안 시스코코리아가 인터넷 산업 발전은 물론이고 삶의 방식을 혁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존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우리 기업들이 만물인터넷 세상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