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만으로 MS·구글보다 매출 높아

비즈니스위크, 아이폰 단독 매출 조사…펩시콜라, 홈데포, 화이자보다도 앞서

아이폰이 애플의 효자 상품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아이폰 사업부만의 매출이 인텔, MS, 델 등 각 기업의 전체 매출보다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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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개월간 아이폰 매출과 다우30 기업 매출 비교 (이미지 출처 : 비즈니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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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개월간 아이폰 매출보다 총 매출이 낮은 기업들 (이미지 출처 : 비즈니스위크)

26일(현지시각) 비즈니스위크는 “애플이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단말기에 밀려 시장 지배력을 잃어버렸거나 혁신성이 약화되었다는 비난을 종종 듣고 있지만 애플 비난 세력에 제공할 수 있는 자료가 있다”고 소개했다.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지난 4개 분기의 회계상 매출을 기준으로 애플의 아이폰 사업부 하나가 홈데포, MS, 타깃, 골드만삭스, 아마존, 펩시콜라, 컴캐스트, 델, 구글, 화이자, UPS를 능가한다.

또 만일 아이폰을 하나의 기업으로 가정할 때 아이폰 Inc는 S&P 500 지수에서 474개 기업들을 능가한다고 전했다. 아이폰은 웰파고의 905억달러 매출과 MPC의 849억달러 매출 사이에 있다. 최근 1년간의 아이폰 매출은 884억달러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30개 기업들 중 21개 기업을 앞선다. 아이폰 Inc라면 다우30 내 9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비즈니스위크는 설명했다.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애플 매출의 대부분은 아이폰(884억달러)에서 발생하며 아이폰 매출은 애플의 나머지 제품들, 즉 아이패드, 맥북, 데스크톱, 아이튠즈 등을 합친 것보다 더 많다고 전했다. 나머지 애플 제품들의 매출 총합은 최근 1년 동안 810억달러다.

아이폰5S와 5C 신제품은 발매 첫 일주일 동안 900만대가 공급되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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