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7·8월 수상작]엔키아 `폴스타 제우스`

엔키아(대표 이선진)는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시 제어와 관리를 수행하는 서비스 플랫폼 `폴스타 제우스(POLESTAR XEUS)`를 출품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자원 풀(Pool)과 이를 가상화하는 하이퍼바이저(가상화 솔루션), 서비스 플랫폼이 필요하다. 기업은 폴스타 제우스로 가상화된 클라우드 자원을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할당하고 반납할 수 있다. 서비스 프로세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도 가능하다. 유휴 서버를 최소화해 기업의 정보기술(IT) 자원 효율성 제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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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키아의 `폴스타 제우스` 실행화면.

다양한 종류의 하이퍼바이저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모두 제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상 서버와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한 화면에서 제어·구동할 수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역시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다. 클라우드 환경과 전통 시스템 환경도 한 화면에서 제어·관리하기 때문에 엔키아 제품 외에 다른 솔루션을 함께 사용할 필요가 없다.

엔키아 관계자는 “폴스타 제우스는 우리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VM웨어·시트릭스 등 멀티 하이퍼바이저 플랫폼을 하나의 화면에서 모두 제어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RHEV, IBM 유닉스, HP 유닉스를 하나의 화면에서 제어·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한 것은 우리가 세계 첫 사례”라고 말했다.

엔키아는 지난 2011년 이 제품으로 정부통합전산센터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 `G-클라우드` 시범사업을 수주해 지난해 구축을 완료했다. 이 밖에 국방통합정보관리소의 클라우드 운영관리 시스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클라우드 시범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특징]

▶OS:윈도XP 이상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시 각종 제어와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

▶(070)7008-2168

[이선진 대표 인터뷰]

-제품 개발 배경은.

▲국내 솔루션 중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관리할 수 있는 포털 개념의 서비스 플랫폼은 존재하지 않았다. 해외에서도 자체 개발한 하이퍼바이저를 보유한 솔루션만 존재했다. 당시 국내 한 데이터센터에서 다양한 이기종 하이퍼바이저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했다.

특히 유닉스 기반 가상화 솔루션을 함께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한 상황에서 우리 개발진이 오랜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유연한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지금의 폴스타 제우스가 탄생했다.

-주요 기능 및 특징은.

▲우선 서비스 포털 기능이 있다.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 현황 관리 등을 수행한다. 하이퍼바이저 제어 기능과 서비스 카탈로그 기능도 갖췄다. 이 밖에 워크플로, 프로비저닝, 로드밸런싱, 오토스케일링, 미터링·빌링, 모니터링, 백업·복구, 리포팅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멀티 레이어존(Multi Layer Zone)으로 구성돼 사용자가 늘어나면 시스템을 증설하거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데 유리하다. 행정망과 인터넷망 혹은 내부망과 외부망이 분리돼 있어도 서비스 구성이 용이하다.

-수출 계획 및 올해 제품 매출 목표는.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3% 이하다. 일부 대형 시스템통합(SI)기업을 통하거나,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에 의한 수익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국내 클라우드 시장만으로는 성장을 지속할 수 없어 해외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을 내년까지 10% 정도로 올리는 게 목표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시장인 미국과 새로운 글로벌 시장인 일본에 진출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조사와 준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전준비 일환으로 정부가 중소 IT기업을 지원하는 과제에 참여해 제품의 질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고 있다. 진행 중인 정부 지원과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수출형 SW 제품화 지원사업`과 `SW 수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페타바이트급 단일 클라우드 파일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1만명 이상의 가상 데스크톱 사용자에게 PC급 서비스 환경을 보장하는 고속 클라우드 SW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너무 앞서가기보다는 시장이 원하는 요구를 파악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폴스타 제우스의 해외 보급을 위해 현지화된 영문 버전 제품 제작과 품질 검수를 진행 중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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