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ICT 양방향 프로그램 `브로닌 전통시장 답사기` 14일 방송

TV와 모바일이 결합된 디지털 방송 `양방향 프로그램`이 나왔다.

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브로닌의 전통시장 답사기`에 양방향 데이터방송 서비스와 모바일 앱을 결합해 14일부터 지역채널 4번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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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들의 수다`로 잘 알려진 남아공 출신 방송인 브로닌이 배낭을 메고 서울 광장시장, 부산 자갈치 시장 등 티브로드 권역 내의 특색 있는 전통시장 10곳을 선정해 다니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연동형 양방향 데이터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모바일 앱 등 ICT를 적용해 TV와 스마트폰 등에서 지역 시장 정보를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티브로드와 한국디지털케이블 미디어센터(KDMC) 컨소시엄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년 양방향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돼 개발됐다.

시청자가 `브로닌의 전통시장 답사기`를 TV로 보다가 해당 시장의 정보를 얻고 싶으면 리모컨의 붉은 색 버튼을 눌러 시장 소개, 위치, 특산품, 맛집 소개, 모바일 앱 다운로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특산품 매장을 선택 후 녹색 버튼을 누르면 주문 페이지로 이동한다. 연락처를 남기면 판매자에게 전송되는 `주문 요청하기`도 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TV시청 중 SMS와 QR코드로 다운받을 수 있다. VoD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다. 티브로드는 향후 양방향 기능을 추가해 t커머스 서비스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14일 오전 10시 30분(재방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0시)에 첫 방송되며 11월 30일까지 총 10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티브로드는 그동안 `가자! 시장속으로`, `전통시장 물가정보 서비스` 등을 제작,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티브로드의 양방향 방송 및 N스크린 등을 활용해 시청자와 시장상인과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기획됐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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