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연 CTO “인피니티, 빅데이터 시장 리드하는 솔루션 될 것”

티맥스소프트 창업자 박대연 CTO가 4년 만에 티맥스데이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환갑을 앞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흰머리 하나 없이 건강하고 열정적인 모습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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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CTO는 신제품 발표 때마다 `무모한 도전`이라는 말을 들어왔다. 현재 티맥스의 핵심 제품인 데이터베이스(DB) 제품 출시 때에도 오라클을 따라잡겠다는 등 다소 무모한 목표를 제시해 업계의 눈초리를 받았다. 하지만 지금 DB 고객이 1000군데가 넘는다. 격차는 크지만 세계 2위 제품이 됐다. 4년 만에 공개 석상에 등장해 빅데이터 솔루션 `인피니티`를 선보이면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도 DB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자리매김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CTO는 “인피니티는 프로그램 없이 저장만으로 수집부터 분석까지 모두 수행하는 솔루션”이라며 “하둡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소비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인 만큼 세상을 선도하는 기술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 국산이기 때문에 고객이 선택하는 솔루션이 되고 싶지 않다”며 “기술력으로 평가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죽을 때까지 영원히 티맥스의 CTO의 남겠다”고 말했다.

인피니티는 지난 2008년 말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연구개발(R&D)에 매진한 결과의 산출물로, 지난 4년간 온 힘을 다해 개발한 야심작이다.

그는 최근 업계에 나돌고 있는 토종 운용체계(OS) 개발에 대한 소문에 대해서도 처음 입을 열었다.

그는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라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국민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좋은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계획과 출시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2010년 어려움을 겪은 후 CTO로서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었다”며 “앞으로도 향후 3~4년 간은 획기적인 제품 개발에만 몰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티맥스공과대학(가칭)` 설립도 여전히 장기적인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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