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패드가 뉴스 등 콘텐츠 월정액 제공 서비스로 독일에서 단기간에 2만대 모두를 판매했다. 이 같은 사실은 옌스 슐테-보쿰 독일 보다폰 사장이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과의 만남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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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막한 `IFA 2013`에서 보다폰 부스를 방문한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왼쪽)이 옌스 슐테-보쿰 독일 보다폰 사장(오른쪽)에게 귓속말을 하고 있다.

6일(현지시각) IFA 2013에서 옌스 사장은 보다폰 부스를 찾은 신종균 사장에게 갤럭시탭 콘텐츠 제공서비스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비스는 뉴스와 비디오·음악 등을 제공한다. 고객은 스마트패드 기계값으로 49유로(약 7만원)를 내고 24개월 동안 매달 20유로를 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옌스 사장의 이 같은 발언에 신종균 사장은 “그것이 트렌드”라며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옌스 사장은 독일에서 스마트패드를 판매하는 매장에 가보면 절반이 삼성전자 제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 사장은 앞서 기자단과 만나 “갤럭시노트3가 1000만대 이상 팔릴 것”이라며 성공 자신감을 보였다. 신 사장은 “갤럭시노트1과 노트2가 합쳐서 3800만대 이상 팔렸는데 노트3는 더 잘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99달러에 판매 예정인 갤럭시기어의 높은 가격에 대해서는 “기능이 많지 않느냐”며 가격은 적정하다고 답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