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3]LG전자, IFA 2013서 선보일 혁신 제품들?

LG전자가 6일 시작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하반기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매 순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립니다(It’s All Possible with LG)’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LG 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긍정’의 삶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LG전자는 2,657평방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여 차세대 고화질 디스플레이 올레드 TV와 UHD TV 등 스마트 가전과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 등 450여 개 제품을 전시한다.

■ 차세대 고화질 TV 전면 배치

LG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벽걸이형 ‘갤러리 올레드 TV’를 첫 공개한다. 액자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프레임이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감싸고 있어 마치 액자 속에 있는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프레임과 디스플레이 사이에 내장된 전면지향 2.2 채널 캔버스 스피커는 풍부한 음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곡면 올레드 TV도 전시한다. 올 하반기 곡면 올레드 TV를 세계 전역에서 출시하는 한편, 갤러리 올레드 TV도 이달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FHD(1,920×1,080)보다 4배 높은 해상도인 UHD(3,840×2,160) 풀라인업을 선보인다. 84/65/55형 울트라HD TV가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65/55형 울트라 HD TV는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디코더를 세계최초로 탑재했다. 외부기기 필요 없이 울트라HD 콘텐츠를 담은 USB의 연결만으로 초고화질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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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 하나로 움직이는 스마트한 가전

LG전자는 스마트TV 및 휴대폰 앱을 통해 집안의 가전 상태를 간편하게 모니터링 또는 제어할 수 있는 기능들을 선보인다.

지난달부터 LG 시네마3D 스마트TV에서 제공 중인 ‘스마트 컨트롤 앱’은 TV와 무선으로 연동된 세탁기, 냉장고, 오븐 등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준다. 예컨대 TV로 영화를 시청하던 중 세탁이 종료되었을 경우 이를 TV 화면 아래 팝업 창으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음성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로봇 청소기 ‘로보킹’도 선보인다. ‘스마트 리모트’ 기능으로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얼마나 했는지 집 내부 어디에서나 확인 가능하다. 또 사용자는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에 ‘로보킹 청소 시작(Hom-bot, start cleaning)’ 등 말 한 마디만으로 간편하게 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다.

■ 유럽현지화 프리미엄 생활가전

LG전자는 전기료와 물값이 비싼 유럽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수용한 유럽현지화 생활가전을 다수 선보인다.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 보다 40% 이상 에너지 효율이 좋은 세탁기, 냉동실이 아래에 있고 냉장실이 위에 있는 업계 최고 효율(A+++)의 ‘바텀 프리저’ 냉장고 등을 출품한다.

■ ‘G 시리즈’ 유럽 시장 출격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G 시리즈’를 위한 별도의 모바일 부스를 마련했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G 시리즈’의 혁신적 디자인, 최상의 화질, 앞선 하드웨어 성능 등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가 IFA에서 모바일 전용 공간을 마련한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LG G2’를 유럽시장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LG G2’는 유럽에서 9월 중순부터 출시예정이다.

‘LG G2’는 후면키(Rear Key)를 적용해 손가락만으로 전원과 볼륨을 조작할 수 있다. 또 5.2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OIS(Optical Image Stabilizer, 광학식 손떨림 보정)’를 적용한 카메라 등 최강의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LG G2’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도 대거 탑재했다.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노크온(KnockOn)’, 잠금패턴을 달리해 하나의 스마트폰을 마치 두 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Guest Mode)’, 통화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귀에 갖다 대는 동작만으로 통화가 시작되는 ‘모션 콜(Motion Call)’ 등이 대표 UX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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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G Pad 8.3’: 세계 태블릿 시장에 도전장

LG전자는 IFA 2013에서 전략 태블릿 ‘LG G Pad 8.3’을 일반에 첫 공개했다. 이 제품으로 세계 태블릿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태블릿 라인업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가로 너비가 126.5mm로, 청바지 뒷주머니 혹은 양복 상의 안주머니에도 들어갈 만큼 휴대가 용이하다. 무게는 신문 한 부 수준인 338g..

‘LG G Pad 8.3’만의 차별화된 UX(사용자경험)인 ‘Q페어’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는 앱으로, 스마트폰으로 온 전화나 문자를 태블릿에서 확인 및 회신하는 게 가능하다. 태블릿에서 ‘Q메모’ 기능을 사용해 메모한 내용들은 스마트폰에도 자동으로 저장된다. 스마트폰에서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앱을 태블릿에서 바로 이어서 즐기는 경우에 ‘Q페어’는 더욱 유용하다.

이 제품은 또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노크온(KnockOn)’ 최대 4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태스크 슬라이더(Task Slider)’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주는 ‘Q슬라이드(QSlide)’ 등 즐거움을 주는 직관적인 UX를 다수 제공한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은 “감탄을 넘어서 감동을 선사하는 독보적인 화질 기술력과 삶을 더 윤택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스마트로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이종민기자 lj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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