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 5-6R]제네시스쿠페 정의철 시즌 챔피언 등극

제네시스쿠페20은 강병휘 시즌 챔피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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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한 김종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시즌 다섯 번째 경기가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펼쳐졌다. 8월31일과 9월1일 이틀간 몰린 관중은 개장 이래 최다인 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회엔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이 토, 일 양일간 결승 레이스를 갖는 ‘더블라운드’로 펼쳐졌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정의철(토요일), 김종겸(일요일)이 각각 최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쿠페 10클래스를 석권하면서 쏠라이트인디고,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을 꺾고 대한민국 최강팀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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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한 정의철선수

특히 정의철(27세)은 이번 대회에서 각각 1위, 5위를 기록하며 포인트를 대거 획득, 오는 10월 시즌 최종라운드 결과와 상관없이 2013년도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또한 레이스 참가 10년 만에 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같은 팀 김종겸(22세)은 데뷔 첫 해, 국내 최고 클래스에서 우승하면서 ‘영 건’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김종겸은 일요일 펼쳐진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6라운드에서 2번 그리드로 출발했으나, 팀 미캐닉의 신속한 피트스탑 덕에 폴포지션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을 제치고 첫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총 7번의 결승 중 6번을 치른 현재, 정의철(146점), 김종겸(118점)이 드라이버 포인트 1,2 위에 올라 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드라이버포인트와 팀 챔피언십 포인트를 동시 석권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한편, 지난 2011년,12년 연속으로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던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는 토요일 3번 그리드, 일요일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기대했으나, 이틀 모두 피트스탑 실수로 `3년 연속 챔피언`은 물거품이 됐다.

제네시스쿠페 20클래스에선 2012년도 아반떼챌린지레이스 챔피언 출신 강병휘(스쿠라모터스포트)가 토요일 2위, 일요일 5위를 기록했지만 앞 선 라운드에서 거둔 2승과 꾸준한 시리즈 획득 결과, 토요일 경기에서 시즌 챔피언 자리를 미리 확정지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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