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가 더욱 젊어진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대거 출시하며 한국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섰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김철호)는 26일 서울 삼성동 대치전시장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S80과 S60, XC60, V60, XC70 5종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볼보 사상 가장 큰 변화를 준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젊고 다이내믹한 외부 디자인을 강조하면서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중점을 뒀다.
전면 그릴을 기존 모델보다 넓히고 싱글 헤드램프와 LED 주간 주행등, LED 테일램프 등을 채택해 젊어보이는 효과를 냈으며 `자전거 이용자 감지 시스템`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Ⅱ` 등 첨단 안전장치를 탑재했다.
7월까지 1030대를 판매한 볼보차코리아는 이번 신차 출시로 연내 1900대까지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S80과 S60, XC60은 오늘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V60과 XC70은 9월부터 판매된다.
이 회사 오정준 마케팅담당 상무는 “신 모델 출시 전 재고관리를 하면서 최근 1~2개월 판매량이 줄었지만 신차 출시를 계기로 판매가 늘 것”이라면서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젊은 층의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