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활용 나노 신소재 컨소시엄 철원서 발족

18, 19일 철원서 포럼 등 다양한 행사 열려

고체·액체·기체가 아닌 제 4의 물질이라 불리는 플라즈마와 이를 활용한 나노 신소재 개발로 국가 및 지역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포럼이 강원도 철원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산학연이 참가하는 컨소시엄도 결성됐다.

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원장 김성인)은 18일 강원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철원 철의삼각전적관에서 `iPEN(International Plasma Engineering for Nano) 포럼 201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포럼은 `창의적 신소재로 새 시대를 주도하자`라는 주제로 기조연설과 주제발표, 컨소시엄 발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 첫날에는 나노신소재 관련 다양한 기술 발표회가 열렸다. 오일권 KAIST 교수가 `그래핀 기반 하이브리드 나노구조체의 합성 및 응용`을 주제로 발표한 것을 비롯해 최영진 명지대 교수, 이해신 KAIST 교수, 염근영 성균관대 교수, 조광섭 광운대 교수, 고석근 GLM 연구소장 등이 최신 나노 신소재 기술을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플라즈마를 활용한 나노소재 원천 기술 확보와 이를 산업화하기 위한 컨소시엄이 발족한다. 김상표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정호조 철원 군수, 안진호 한국연구재단연구본부 나노융합단장, 정인범 창성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컨소시엄 발족에 이어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신기술 및 산업화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2005년 12월 설립된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은 그동안 플라즈마 기술을 나노소재 생산 및 분산 등에 적용하는 핵심기술 개발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RF 열플라즈마` 공법을 자체 개발해 20여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샘플 연구로 성능을 인정받았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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